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 당신의 가치를 얼마나 알아주는지 혹시 마음 쓰이고 있나요? 어쩌면 부모님의 딸로서, 누군가의 아내로서, 혹은 아이들의 엄마로서만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죠. 예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당신의 존재가 기록되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지도 몰라요. 하지만 힘내세요! 하나님은 당신에게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셨고, 당신이 그분을 위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알고 계신답니다.
구약성서를 보면 세상의 기준으로는 미약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낸 여성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에스더, 룻, 드보라, 나오미, 라합, 마리아, 사라, 라헬, 리브가처럼 말이죠. 사람들은 그들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어요.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당신도 분명 큰 힘을 얻게 될 거예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온전히 삶을 맡기고 그분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도록 용기를 내세요. 이들의 삶이 당신에게 큰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파라오는 요셉에게 사브낫바네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리고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요셉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다. 보디베라는 온이라는 도시의 제사장이었다. 이렇게 하여 요셉이 온 이집트 땅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다.
그러자 유다가 며느리 다말에게 말하였다. “네 아버지의 집에 가 있거라. 그리고 내 아들 셀라가 자랄 때까지 홀몸으로 지내거라.” 유다는 ‘셀라마저 제 형들처럼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말이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살았다.
한나가 이렇게 기도로 아뢰었다. “나의 마음이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주님 안에서 내가 힘을 얻습니다. 나의 입술이 원수들을 비웃는 것은 내가 당신의 구원으로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에 왕은 아야의 딸 리스바와 사울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또 사울의 딸 메랍과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인 아드리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다섯을 붙잡아다가
그런 다음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싯딤에서 두 명의 정탐꾼을 몰래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땅을 잘 살펴보라. 특히 여리고 성을 잘 살펴보라.” 그리하여 두 사람은 여리고 성을 살피러 가서 라합이라는 창녀의 집에 들어가 하룻밤을 묵었다.
시스라는 너무 피곤하여 잠에 곯아 떨어졌다. 헤벨의 아내 야엘은 천막 말뚝과 망치를 가지고 조용히 시스라에게 다가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았다. 말뚝은 시스라의 관자놀이를 꿰뚫고 땅에 박혔다. 시스라는 죽었다.
라멕은 두 여자와 결혼하였다. 한 여자의 이름은 아다였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씰라였다. 하와는 또 가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다.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고 가인은 땅을 일구는 농부가 되었다. 아다는 야발을 낳았다. 그는 천막에서 살며 집짐승을 기르는 사람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의 동생의 이름은 유발이었다. 유발은 수금과 피리를 연주하는 모든 사람의 아버지가 되었다. 씰라 또한 아들을 낳았는데 그의 이름은 두발가인이었다. 그는 청동과 쇠를 다루는 사람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두발가인에게는 나아마라고 하는 누이가 있었다.
여호수아는 창녀 라합과 그의 가족과 그의 집안에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었다. 여호수아가 정탐꾼으로 여리고에 보낸 사람들을 그 여자가 숨겨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라합의 자손이 지금까지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고 있다.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대답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오늘 그대를 보내셔서 나와 만나게 하여 주셨으니 그분께 찬양을 드릴 뿐이오. 오늘 내가 사람을 죽이고 내 손으로 직접 원수를 갚을 뻔 하였소. 그런데 그대는 지혜로운 판단으로 나를 막아 주었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베풀어주시기 바라오.
그때 나단이 이 소식을 듣고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가서 물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무슨 짓을 하였는지 듣지 못하셨습니까? 그가 다윗 임금님도 모르게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마마님의 목숨과 마마님의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구하시려면 이렇게 하십시오.
아야의 딸이며 사울의 후궁인 리스바가 이렇게 한다는 말을 다윗이 들었다. 다윗은 가서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에게서 찾아왔다. (블레셋 사람들이 길보아에서 사울을 죽여 벳산 광장에 매달아 둔 것을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이 몰래 가져갔던 것이다.) 다윗이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의 야베스에서 가져오고, 나무에 매달린 사람들의 뼈도 모두 거두었다. 그들은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베냐민의 셀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묻었다. 그리고 왕이 내린 명령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였다. 그런 다음에야 하나님께서 그 땅에 있는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나발의 종 가운데 한 사람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광야에서 주인님에게 그의 부하들을 보내 문안을 여쭙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어른께서는 그들에게 모욕적인 말만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하나가 말하였다. “내가 내년 봄 이맘때쯤 틀림없이 그대에게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 그대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천막 어귀에서 엿듣고 있었다.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으로 갔는데, 그곳에 한 부유한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엘리사에게 자기 집에 들러 식사를 하고 가라고 권하였다. 그리하여 엘리사는 수넴을 지날 때마다 그 여자의 집에 들러 식사를 하곤 하였다.
솔로몬 왕은 관례에 따라 스바 여왕에게 답례품을 넉넉하게 주었을 뿐 아니라 여왕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주었다. 여왕은 수행원들과 함께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저에게 아이를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 여종과 잠자리를 같이하십시오. 어쩌면 제가 그 여종을 통하여 가문을 일으킬 수도 있겠습니다.” 아브람은 아내의 말을 옳게 여겼다.
이것은 주께서 호세아에게 처음 주신 말씀이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가서 창녀처럼 살아온 여자와 결혼해라, 그리고 그 여자에게서 아이들을 낳아라. 이 나라 사람들은 창녀처럼 행동하고 주를 따르고 있지 않다.” 그래서 호세아는 디블라임의 딸 고멜과 결혼했다. 고멜은 아기를 가졌고 호세아의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 모두와 그전에 그를 알던 모든 이들이, 다 그를 찾아와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들은 주께서 그에게 내리셨던 재앙을 생각하고 그에게 동정을 보이고 그를 위로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그에게 돈과 금반지도 주었다.
그러자 모든 고관들은 구시의 증손이요 셀레먀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인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며 이렇게 말하라고 하였다. “당신이 백성들에게 읽어 준 그 두루마리를 가지고 이리로 오시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그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그들에게로 왔다.
이스라엘이 그곳에 머무는 동안에 르우벤이 이스라엘의 소실인 빌하에게 들어가 잠자리를 같이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소문이 이스라엘의 귀에 들어갔다. 야곱(이스라엘)에게는 열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브라함은 먹을 것 얼마와 물 한 가죽부대를 하갈에게 주었다. 그는 먹을 것과 가죽부대를 그 여자의 어깨에 얹어 주고 아들과 함께 그곳을 떠나게 하였다. 하갈은 길을 나서서 브엘세바 사막을 헤매고 다녔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에 부인께서는 아들을 팔에 안게 될 것입니다.” 여인이 그의 말에 반대하였다. “아닙니다. 선생님. 오, 하나님의 사람이시여, 이 여종이 헛된 꿈을 가지게 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그 여인이 임신하여 엘리사가 말한 그대로 이듬해 봄 그맘때에 아들을 낳았다.
모든 군대 지휘관들과 그들의 부하들은 바빌론 왕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임명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하여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가 그들의 부하들을 데리고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 총독에게 모여들었다.
그때 나단이 이 소식을 듣고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가서 물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무슨 짓을 하였는지 듣지 못하셨습니까? 그가 다윗 임금님도 모르게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대제사장 힐기야, 아히감, 악볼, 사반, 아사야가 여자 예언자 훌다를 찾아갔다. 훌다는 예복 담당자인 살룸의 아내였는데, 살룸은 디과의 아들이며 할하스의 손자였다. 훌다는 예루살렘의 제 이 구역에 살고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훌다의 의견을 물었다.
그리하여 힐기야가 왕이 그에게 딸려 보낸 신하들과 함께 여자 예언자 훌다를 찾아갔다. 훌다는 예복 담당자인 살룸의 아내였는데 살룸은 독핫의 아들이며 하스라의 손자였다. 훌다는 예루살렘의 제이구역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솔로몬 왕은 많은 외국 여자들을 사랑하였다. 그는 파라오의 딸 말고도 모압과 암몬, 에돔과 시돈, 헷 여자들을 사랑하였다. 주께서 다른 신들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셨으나 솔로몬은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주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태도가 이러하고, 내가 너와 맺은 계약과 너에게 명한 법규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내가 반드시 네게서 왕국을 떼어서 네 신하에게 주겠다. 네 아버지 다윗을 생각하여 네가 살아 있는 동안은 네게서 왕국을 빼앗지 않고, 네 아들의 손에서 그것을 찢어 내겠다. 그러나 네 아들에게서도 왕국 전체를 빼앗지는 않겠다. 나의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생각하여 한 가문만은 네 아들에게 주어 다스리게 하겠다.” 그때에 주께서 에돔의 왕족 하닷을 일으키셔서 솔로몬의 적이 되게 하셨다. 오래 전 다윗이 에돔을 쳐들어갔을 때였다. 그의 군사령관이던 요압이 죽은 이스라엘 병사들을 묻어 주려고 에돔에 갔다가, 그곳에 있는 남자들을 모두 쳐죽인 일이 있었다. 요압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섯 달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에돔의 남자란 남자는 모두 죽였다. 그러나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하닷은 자기 아버지의 신하 몇 사람과 함께 이집트로 도망하였다. 그들은 미디안에서 출발하여 바란으로 갔다. 그곳에서 장정 몇 사람을 데리고 이집트 왕 파라오를 찾아갔다. 파라오는 하닷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고 땅도 주었다. 파라오는 하닷을 아주 좋아하였다. 그리하여 자기 아내인 다브네스 왕비의 여동생을 하닷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다. 주께서 일찍이 이 민족들을 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그들과 혼인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 틀림없이 그들이 너희의 마음을 그들이 믿는 신들에게 기울어지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외국 여자들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주께서 미리 아히야에게 말씀해 주셨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병든 아들에 대해 물어 보려고 너에게 올 것이다. 그러면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여라. 그 여자는 와서 다른 사람인 척할 것이다.”
밧세바가 아도니야의 청을 전하려고 솔로몬 왕을 찾아갔다. 솔로몬 왕이 밧세바를 보고 일어나 맞으며 몸을 굽혀 절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런 다음 어머니를 위하여 자기 오른편에 자리를 마련하여 어머니를 앉게 하였다.
그리하여 엘리야는 사르밧으로 갔다. 그가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한 홀어미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자를 불러서 말하였다. “내게 마실 물 한 그릇만 떠다 줄 수 있겠소?” 그 여인이 물을 가지러 가는데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 세웠다. “빵도 한 조각 가져다주면 고맙겠소.” 그 여인이 대답하였다.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저에게는 빵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항아리에 남아 있는 밀가루 한 줌과 병에 남은 기름 몇 방울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몇 개 주워 집에 가지고 가서 저와 제 아들을 위해 마지막 식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먹고 죽으려 합니다.”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집으로 가서 그대가 말한 대로 하시오. 그러나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먼저 작은 빵 한 덩이를 만들어 내게 가져오시오. 그런 다음 그대와 그대의 아들이 먹을 것을 만드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 땅에 비를 내리는 날까지, 그 항아리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그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소.” 그 여인은 집으로 돌아가 엘리야가 일러준 대로 하였다. 그러자 날마다 엘리야와 그 여인과 가족이 먹을 것이 있었다. 주께서 엘리야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항아리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에 다윗과 학깃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도니야는 자신을 내세우며 “내가 왕이 되겠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자기가 탈 전차와 말을 마련하고 호위병 쉰 명을 앞세우고 다녔다.
주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이 창문으로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미갈은 다윗이 주님 앞에서 덩실덩실 춤추는 것을 보고 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라헬은 자기가 야곱에게 자식을 낳아 주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언니인 레아를 시샘하게 되었다. 그래서 야곱을 졸랐다. “저도 아이를 낳게 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어요.”
아비가일은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서둘렀다. 그는 빵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부대와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뭉치와 눌러 말린 무화과 이백 뭉치를 나귀에다 실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한 번도 그를 꾸짖거나 “네가 어찌하여 이처럼 처신하느냐?”라고 물은 적이 없었다. 그는 압살롬 다음으로 태어난 아들로 용모 또한 뛰어났다.)
르호보암이 죽어서 그의 조상들이 묻힌 다윗 성에 묻혔다. 그의 어머니는 나아마라는 이름의 암몬 여자였다.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그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
솔로몬은 이집트 왕 파라오와 평화조약을 맺고 그의 딸과 결혼하였다. 그는 그의 왕궁과 주의 성전과 예루살렘 성벽 건축을 다 마칠 때까지 그 아내를 다윗 성에 머물게 하였다.
이것은 주께서 호세아에게 처음 주신 말씀이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가서 창녀처럼 살아온 여자와 결혼해라, 그리고 그 여자에게서 아이들을 낳아라. 이 나라 사람들은 창녀처럼 행동하고 주를 따르고 있지 않다.”
주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다른 남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 고멜을 다시 찾아가라. 그 여자를 사랑하여라.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에게 마음이 팔려 건포도 빵이나 좋아하는데도 나 주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그 여자를 사랑해 주어라.”
엘리는 매우 늙었다. 그는 자기 아들들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못된 짓들을 낱낱이 들었다. 그리고 자기 아들들이 만남의 장막 어귀에서 일하는 여자들과 잠자리를 같이 한다는 소문도 들었다.
왕이 가드 외인부대의 지휘관인 잇대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장군까지 우리와 함께 가려 하오? 돌아가 압살롬 왕과 함께 지내도록 하시오. 그대는 외국인이고 고국을 떠나온 망명객이 아니오?
이세벨이 대답하였다. “당신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서 어찌 이렇게 처신하십니까? 어서 일어나 무엇을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십시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밭을 임금님의 것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아주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해 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왔다. 여왕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여러 가지 향료와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왔다. 여왕은 솔로몬을 만나서 마음에 품고 있던 온갖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몇몇 여자들이 십자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살로메도 있었다.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는 ‘주께서 내 비참한 처지를 보셨구나. 내 남편이 이제는 틀림없이 나를 사랑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르우벤이라고 지었다.
나발의 종 가운데 한 사람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광야에서 주인님에게 그의 부하들을 보내 문안을 여쭙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어른께서는 그들에게 모욕적인 말만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우리를 참 잘 대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들에서 그들 가까이 지내는 동안 양 한 마리도 잃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 가까이에서 양을 치는 동안 그들은 밤이나 낮이나 우리를 둘러싼 성벽과 같았습니다.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는 ‘이번에는 내가 주를 찬양하겠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유다라고 지었다. 그러고 나서 레아가 더는 아기를 낳지 못하였다.
그리고 나서 나는 여자 예언자를 찾아갔다. 그러자 그 예언자가 아기를 배어 아들을 낳았다. 그러자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그 아이의 이름을 마헬 살랄 하스 바스라고 불러라.
누가 현숙한 아내를 얻을까? 그런 아내는 값진 보석보다 더 귀하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를 믿으며 부족함 없이 살아간다. 그런 아내는 평생을 두고 남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득이 되는 일만 한다. 양털과 모시를 구해다가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일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 아내는 마치 상인의 배와 같이 먼데서 먹을 양식을 구해 온다.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식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여종들에게 일을 나누어 맡긴다. 마음속에 생각해 둔 밭을 사며 자기 손으로 번 돈으로 포도원을 사서 가꾼다. 허리띠를 단단히 동여매고 억센 팔로 열심히 일한다. 사업이 잘 되어가는 것을 알고 밤에도 등불을 끄지 않는다. 한 손으로는 물레를 잣고 다른 손으로는 실을 뽑는다. 내 아들아, 들어라. 내 태에서 나온 아들아, 들어라. 서원을 드리고 얻은 아들아, 들어라. 한 손은 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다른 한 손은 쪼들리는 사람들을 돕는다. 온 가족을 위해 따뜻한 옷을 준비해 놓으니 눈 내리는 겨울이 와도 걱정이 없다. 손수 이부자리를 만들고 고운 모시와 자색 옷을 지어 입는다. 남편은 성읍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어귀에 앉아 존경을 받는다. 그 아내는 모시로 옷을 짓고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팔기도 한다. 능력과 위엄이 그녀의 옷이니 앞날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 입을 열어 지혜로운 말을 하고 인자와 친절로 사람들을 가르친다. 언제나 집안일을 돌보니 놀고먹는 법이 없다. 그 자녀들이 일어나 어머니를 기려 감사하고 그 남편도 칭찬하며 말하기를 “훌륭한 여자들이 많이 있지만 그대는 모든 여자들 위에 뛰어납니다.” 한다. 네 힘을 여자들에게 쏟지 말아라. 여자에게 너의 길을 맡기지 말아라. 여자들은 왕들도 망하게 할 수 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잠깐 만에 지나가지만 주님을 섬기고 두려워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다. 아내의 수고를 보상해 주고 아내가 이룬 일을 성문 앞 광장에서 칭찬해 주어라.
그리하여 이제 이 아이를 주께 바칩니다. 이 아이는 평생 동안 주께 바친 아이입니다.” 그러고 나서 한나는 아이를 그곳에 남겨 두었다. 그리고 주께 예배를 드렸다.
베냐민 가문에 기스라는 지체 높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베냐민 출신 아비아의 현손이고, 베고랏의 증손이고, 스롤의 손자이며, 아비엘의 아들이었다. 사울이 그의 종에게 말하였다. “좋은 생각이다. 어서 가자.”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다. 그들은 성읍으로 가는 비탈길을 오르다가 물을 길러 나오는 처녀 몇을 만나 물었다. “이 성읍에 선견자가 계십니까?” 처녀들이 대답하였다. “예, 이곳에 계십니다. 지금 막 저 앞으로 가셨으니 서두르십시오. 오늘 사람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 성읍에 오셨습니다.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분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분께서 서두르시면 그분이 식사하러 산당으로 올라가시기 전에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이 오기 전에는 아무도 먹지 않습니다. 그분이 먼저 제물을 축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초대받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습니다. 지금 올라가시면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 막 성읍 안으로 들어서는데 사무엘이 그들을 향하여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산당으로 가는 길이었다. 사울이 오기 전날 주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알리셨다.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사람을 하나 너에게 보내겠다.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지도자로 세워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내 백성이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그들이 겪는 고통을 내가 보았다.” 사무엘이 사울을 보는 순간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에게 일러 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그가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사울이 성문 안에 있는 사무엘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선견자의 집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사무엘이 대답하였다. “내가 바로 그 선견자요. 앞장 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오. 오늘은 나와 함께 식사를 합시다. 그리고 내일 아침 그대가 걱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모두 일러준 다음 보내 드리리다. 기스에게는 사울이라는 잘 생긴 젊은 아들이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그보다 더 잘 생긴 사람이 없었으며 키도 다른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만큼이나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