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스라엘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임금님과 임금님의 아버지 집안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지요. 임금님은 주의 명령을 저버리고 바알을 따랐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이 끝내 내 말을 따르지 않더니 그들도 조상들과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다. 자기 조상들처럼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르고 섬긴다.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내가 자기 조상들과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주어라. ‘네 조상들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것들을 섬기고 예배했다. 그들은 나를 버렸으며 내 법을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주님의 법을 따르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께서 명하신 것들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너희 조상들이 주께 울부짖으며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고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