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살은 빠져 남은 게 없고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21 그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서 뼈와 가죽만 남게 되고
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1 살이 빠져 몸이 바짝 마르고, 전에 보이지 않던 앙상한 뼈만 두드러질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썩어가는 나뭇조각과도 같이 좀이 쓸어버린 옷가지와도 같이 맥없이 사그라지고 있습니다.
주께서 언제까지나 사람을 짓누르시면 그 힘에서 벗어날 길 없는 사람은 파랗게 질린 얼굴로 쫓겨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은 오직 자기 몸이 아픈 것만을 느끼고 자신만의 슬픔에 젖어 울 뿐입니다.”
당신이 나를 야위게 하셨는데 그 때문에 나는 또 비난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야윈 모습을 보고 내가 죄를 지어서 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죽만 남아 뼈가 앙상히 드러나고 간신히 목숨만 이어가고 있다네.
내 몸은 온통 구더기와 먼지로 뒤덮이고 살갗은 아물다가도 다시 터져버린다.
당신께서 사람을 바로잡으시려고 그들의 죄를 꾸짖으시니 좀이 옷을 먹어 치우듯 그들이 보물로 여기는 것을 싹 쓸어 없애십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낱 입김에 지나지 않습니다. 셀라
마침내 삶의 막바지에 이르러 네 살과 네 몸마저 사그라지면 너는 이렇게 신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