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차라리 어둠에 휩싸여 나의 얼굴이라도 감추어졌으면.
17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17 내가 무서워 떤 것은 어둠 때문도 아니고, 흑암이 나를 덮은 탓도 아니다.
그러므로 네가 죽어 네 조상들에게 돌아가는 날 너는 평안히 묻힐 것이다. 너는 내가 이 곳에 내리려고 하는 이 모든 재앙을 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돌아와서 그 여자 예언자의 대답을 왕에게 전하였다.
그럴 양이면 왜 나를 어머니의 자궁에서 데려 내오셨습니까? 차라리 그 누구의 눈에도 뜨이기 전에 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내가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내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곧장 무덤으로 옮겨졌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는 어두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기는커녕 싸움터에서 그를 죽이려는 칼날을 기다려야 한다네.
그는 삶의 밝음에서 죽음의 어두움으로 내몰리고 그는 이 세상에서 쫓겨난다네.
그의 집안에 있던 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그를 비추던 등불도 꺼져버릴 것이네.
내가 가는 길을 그 분이 막으시니 내가 지나갈 수 없고 내가 가는 길마다 그 분이 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네.
빛이 없어 어두우니 자네는 앞을 볼 수도 없고 넘치는 물결이 자네를 뒤덮는 것이네.
하나님께서 나를 짓누르시고 손을 들어 나를 완전히 끊어 버리셨으면!
의인이 죽어도 그것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없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충실히 지키는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도 그 뜻을 깨닫는 사람이 없다. 의인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그들이 재앙을 당치 않게 하려는 것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