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내가 너희의 재판관들에게 이렇게 일렀다. ‘너희 동족 가운데서 다툼이 일어나거든 잘 들어 보고 공정하게 재판하여라. 그것이 너희 형제인 이스라엘 자손들끼리의 다툼이든지, 아니면 너희 형제와 너희에게 몸 붙여 사는 외국인 사이의 다툼이든지 똑같이 공정하게 재판하여라.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을 비롯하여 온 이스라엘 백성이 주의 계약궤 양 옆에 섰다. 외국 사람이나 본토인이나 가릴 것 없이, 온 이스라엘이 주의 계약궤를 멘 레위 가문의 제사장들을 마주보며 양쪽으로 갈라섰다. 전에 주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려고 할 때에는, 어떻게 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었다. 그들은 그 명령에 따라 백성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서고, 다른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