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패괴케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나를 완전히 지치게 하시고 나의 집안을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 내가 거느리고 있던 자식들을 죽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약하게 만드시고 내게 있던 모든 것들을 다 거두어 가셨습니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대로 말하리라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곤비한 자가 평강을 얻으며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이다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중히 상하게 하였으며 네 죄를 인하여 너를 적막하게 하였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