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왕의 시종들이 대답하였다. “하만이 뜰에 서 있습니다.” 왕이 명령하였다. “그를 들게 하라.”
5 그래서 신하들은 하만이 황제를 뵙기 위해 뜰에 서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황제는 그를 들여보내라고 명령하였다.
5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 오게 하라 하니
5 시종들은 하만이 뜰에 대령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왕이 명령하였다. “들라고 일러라.”
그러자 왕이 말하였다. “궁전 뜰에 누가 있느냐?” 마침 그때에 하만이 대궐 바깥뜰에 막 들어와 있었다. 그는 왕에게 자기가 준비한 장대에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일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청을 드리려고 들어온 것이었다.
하만이 안으로 들어오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왕이 영예롭게 해 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어떻게 하여 주면 좋겠소?” 하만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왕께서 영예롭게 해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나 말고 누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