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 속죄판을 궤 위에 얹고, 궤 안에는 내가 너에게 줄 증거판을 넣어 두어라.
궤 속에는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두 개의 돌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두 돌판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에, 주님께서 호렙에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거기에 넣은 것이다.
그런 다음에,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요아스 왕세자를 데리고 와서, 그에게 왕관을 씌우고, 왕의 직무를 규정한 규례서를 그에게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그래서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고서, 늘 거기에 있게 하였다.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는 속죄판으로 덮어라.
너는 분향단을 증거궤 앞, 곧 증거판을 덮고 있는 속죄판 앞, 휘장 정면에 놓아 두어라. 거기 그 속죄판에서 내가 너를 만날 것이다.
그렇게 한 다음에, 증거판을 가져다가 궤 안에 넣고, 그 궤에 채를 꿰고, 궤 위에 속죄판을 덮었다.
주 앞에서 향가루를 숯불에 태우고, 그 향 타는 연기가 증거궤 위의 덮개를 가리우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죽지 않는다.
다음은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 “너는 너의 형 아론에게 ‘죽지 않으려거든, 보통 때에는 휘장 안쪽 거룩한 곳 곧 법궤를 덮은 덮개 앞으로 나아가지 말라’고 일러라. 내가 구름에 휩싸여 있다가 그 덮개 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너는 그것들을 회막 안, 내가 너희에게 나 자신을 알리는 곳인 그 증거궤 앞에 두어라.
모세는, 주님께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마다 회막으로 갔다. 그 때마다 모세는, 증거궤와 속죄판 위에서, 곧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그 목소리를 듣곤 하였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마침이 되셔서, 모든 믿는 사람에게 의가 되어 주셨습니다.
내가 발길을 돌려 그 산에서 내려와, 주님께서 나에게 명하신 대로, 그 돌판을 내가 만든 궤 안에 넣었으며, 그 이후로 그 돌판은 지금까지도 그 궤 안에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