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거기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는 말을 들었으므로, 정오에 올 요셉을 기다리면서, 장만해 온 선물을 정돈하고 있었다.
아버지 이스라엘이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면, 이렇게 하도록 하여라. 이 땅에서 나는 것 가운데 가장 좋은 토산물을 너희 그릇에 담아 가지고 가서, 그 사람에게 선물로 드리도록 하여라. 유향과 꿀을 얼마쯤 담고,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를 담아라.
사람들은 선물을 꾸리고, 돈도 갑절을 지니고, 베냐민을 데리고 급히 이집트로 가서, 요셉 앞에 섰다.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온 것을 보고서, 자기 집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들을 집으로 데리고 가시오. 짐승을 잡고, 밥상도 준비하시오. 이 사람들은 나와 함께 점심을 먹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