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니, 사람들이 잔칫상을 차려 놓고, 방석을 깔고 앉아서, 먹고 마신다. 갑자기 누가 명령한다. “너희 지휘관들아, 일어나거라. 방패를 들어라.”
길보아의 산들아, 너희 위에는 이제부터 이슬이 내리지 아니하고, 비도 내리지 아니할 것이다. 밭에서는 제물에 쓸 곡식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길보아의 산에서, 용사들의 방패가 치욕을 당하였고, 사울의 방패가 녹슨 채로 버려졌기 때문이다.
“너희는 벌거숭이가 된 산 위에 공격 신호 깃발을 세우고, 소리를 높여서 용사들을 소집하여라. 바빌론의 존귀한 자들이 사는 문들로 그 용사들이 쳐들어가도록, 손을 들어 공격 신호를 보내라.
(이집트의 장교들이 외친다.) “크고 작은 방패로 무장하고 싸움터로 나아가거라!
너희는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잡아라. 주님께서 메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바빌로니아를 멸하기로 뜻을 세우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주님의 성전을 무너뜨린 자들에게 하시는 복수다.
그래서, 그들이 목이 타고 배가 고플 때에, 나는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서, 그들이 모두 취하여 흥겨워하다가 마침내 모두 기절하고 쓰러져서,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총독과 지방장관들과, 용사들까지 술에 취하게 하여, 그들을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나는 왕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다.
내가 에베소에서 맹수와 싸웠다고 하더라도, 인간적인 동기에서 한 것이라면, 그것이 나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만일 죽은 사람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