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들소에게 쟁기를 매어 주어서, 밭을 갈게 할 수 있느냐? 들소들이 네 말을 따라서 밭을 갈겠느냐?
일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소를 몰아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들소가 힘이 센 것은 사실이지만, 네가 하기 힘든 일을 들소에게 떠맡길 수 있겠느냐?
누가 들나귀를 놓아 주어서 자유롭게 해주었느냐? 누가 날쌘 나귀에게 매인 줄을 풀어 주어서, 마음대로 뛰놀게 하였느냐?
들나귀가 시끄러운 성읍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아무도 들나귀를 길들이지 못하고, 일을 시키지도 못한다.
들소가 네 일을 거들어 주겠느냐? 들소가 네 외양간에서 잠을 자겠느냐?
네가 그것을 새처럼 길들여서 데리고 놀 수 있겠으며, 또 그것을 끈으로 매어서 여종들의 노리개로 삼을 수 있겠느냐?
밭을 가는 사람이 밭을 갈아엎듯 그들이 나의 등을 갈아서, 거기에다가 고랑을 길게 냈으나,
라기스에 사는 사람들아, 너희는 군마에 병거를 매어라.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