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심은 것을 다른 사람이 거두어 먹어도, 내가 지은 농사가 망하더라도, 나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어둠이 엄습하면 피하지 못할 것이며, 마치 가지가 불에 탄 나무와 같을 것이다. 꽃이 바람에 날려 사라진 나무와 같을 것이다.
그의 백성 가운데는, 그의 뒤를 잇는 자손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의 집안에는 남아 있는 이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는 수고하여 얻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되돌려보내며, 장사해서 얻은 재물을 마음대로 누리지도 못할 것이다.
가을걷이가 끝난 남의 밭에서 이삭이나 줍고, 악한 자의 포도밭에서 남은 것이나 긁어 모은다.
그것은 사람을 파멸시키는 불, 사람이 애써서 모은 재산을 다 태우는 불이다.
자손도 끊어지고, 후대에 이르러, 그들의 이름까지도 지워지게 하십시오.
나는 너희에게 다음과 같이 보복하겠다. 갑작스런 재앙 곧 폐병과 열병을 너희에게 보내서, 너희의 눈을 어둡게 하고, 기운이 쏙 빠지게 하겠다. 너희가 씨를 뿌려도, 너희의 원수들이 와서 먹어 버릴 것이다.
너희가 씨를 뿌려도, 거두어들이지 못할 것이며, 올리브 열매로 기름을 짜도, 그 기름을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 술을 빚어도, 너희가 그것을 마시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거둔다’는 말이 옳다.
당신들이 밭에 많은 씨앗을 뿌려도, 메뚜기가 먹어 버려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그들이 당신들의 집짐승 새끼와 당신들 땅의 소출을 먹어 치울 것이니, 당신들은 마침내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들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소 새끼나 양 새끼 한 마리도 남기지 않아서, 마침내 당신들은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하였는지, 주님은 아십니다. 같은 이스라엘 겨레인 여러분도 알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한 이 일이 주님을 반역하거나, 주님을 거역하는 일이었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살려 두지 않으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