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제 내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끔찍한 일들을 보았다. 그들은 간음을 하고 거짓말을 한다.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도와서, 어느 누구도 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한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모두 소돔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예루살렘의 주민은 고모라 백성과 같이 되었다.”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
그는 주님께 기도하며 아뢰었다. “주님,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내가 서둘러 스페인으로 달아났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려던 재앙마저 거두실 것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가 선언한다. 이제 곧 모압은 소돔처럼 되고, 암몬 자손은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 거친 풀이 우거지고, 둘레가 온통 소금 구덩이가 되고,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살아 남은 나의 백성이 그들을 털며, 살아 남은 나의 겨레가 그 땅을 유산으로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