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큰 물 가에서 모든 짐승을 없애 버리면, 다시는 사람의 발이 그 물을 흐리게 하지 못하고, 짐승의 발굽도 그 물을 흐리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들까지도 그 땅으로는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십 년 동안,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칼을 가져다가 너를 치겠다. 사람과 짐승을 너에게서 멸절시키겠다.
내가 강을 마르게 하고, 그 땅을 악한 사람들의 손에 팔아 넘기고, 그 땅과 그 안에 풍성한 것을 다른 나라 사람이 황폐하게 만들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하였다.
그리고 나서 내가 그 강물을 맑게 하여, 모든 강물이 기름처럼 흐르게 하겠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사람아, 너는 이집트 왕 바로를 두고 애가를 불러라. 너는 그에게 알려 주어라. ‘너는 스스로 네가 만방의 사자라고 생각하지만, 너는 나일 강 속에 있는 악어이다. 뾰족한 코로 강물을 흩뿌리고 발로 강물을 휘저으면서 강물을 더럽혔다.
살진 양들아, 좋은 초원에서 뜯어 먹는 풀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먹다 남은 풀을 발로 짓밟느냐? 너희가 마시는 맑은 물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마시고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혀 놓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