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불에 탈 때에, 캄캄한 어둠 속에서 들려 오는 음성을 당신들이 듣고, 당신들 지파의 모든 두령과 장로들이 나에게 다가와서,
이것은 당신들이 호렙 산에서 총회를 가진 날에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청한 일입니다. 그 때에 당신들이 말하기를 ‘주 우리 하나님의 소리를 다시는 듣지 않게 하여 주시며, 무서운 큰 불도 보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죽을까 두렵습니다’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구름이 덮인 캄캄한 산 위 불 가운데서, 큰 목소리로 당신들 온 총회에 선포하시고, 이 말씀에 조금도 보탬이 없이, 그대로 두 돌판에 새겨서 나에게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주 우리의 하나님은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우리는 불 가운데서 들려 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셨는데도 그 사람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오늘 우리는 보았습니다.
내가 발길을 돌려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타고 있었고, 나는 두 손으로 두 언약 돌판을 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