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께서는 나의 몹쓸 남편 나발에게 조금도 마음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은 정말 이름 그대로, 못된 사람입니다. 이름도 나발인데다, 하는 일도 어리석습니다. 그런데다가 장군께서 보내신 젊은이들이 왔을 때에는,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아서, 그들을 만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높으신 임금님께서는, 왕자들이 다 죽었다고 하는 뜬소문을 듣고 상심하지 마십시오. 암논 한 사람만 죽었을 따름입니다.”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만, 악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쯤은 못 본 체한다.
아무도 어리석은 사람을 더 이상 고상한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며, 간교한 사람을 존귀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불타는 진노와 참혹한 전화를, 이스라엘 위에 쏟으셨다. 사방에서 불이 야곱을 덮었으나, 이것이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고, 불이 그를 태웠으나,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였다.
너희가 나의 말을 명심하여 듣지 않고서, 내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서, 너희가 누리는 복을 저주로 바꾸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받은 복을 내가 이미 저주로 바꾸었으니, 이것은 너희가 내 말을 명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마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셔야 할지, 어서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부하가 틀림없이 주인 어른께 앙갚음을 할 텐데, 주인 어른의 성격이 불 같으시니, 말도 붙일 수 없습니다.”
그런 다음에 아비가일이 다윗의 발 앞에 엎드려 애원하였다. “죄는 바로 나에게 있습니다. 이 종이 말씀드리는 것을 허락해 주시고, 이 종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장군께서 사람을 죽이시거나 몸소 원수를 갚지 못하도록 막아 주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주님도 살아 계시고, 장군께서도 살아 계십니다. 장군님의 원수들과 장군께 해를 끼치려고 하는 자들이 모두 나발과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며, 그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다. 이 여인은 이해심도 많고 용모도 아름다웠으나, 그 남편은 고집이 세고 행실이 포악하였다. 그는 갈렙 족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