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이 된 산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
그것들에게는 산이 목장과 같아서 거기서 푸른 것을 찾는다.
산은 들나귀가 마음껏 풀을 뜯는 초장이다. 푸른 풀은 들나귀가 찾는 먹이다.
그는 풀 뜯을 곳을 찾아 언덕을 누비고 무엇이든 푸른 것을 찾아 멋대로 돌아다닌다.
들 나귀는 성읍의 지꺼리는 것을 업신여기니 어거하는 자의 지르는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들 소가 어찌 즐겨 네게 복종하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찌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들 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이런 것의 주검이 물건 위에 떨어지면 그것이 모두 부정하여지리니 화덕이든지 질탕관이든지 깨뜨려버리라 이것이 부정하여져서 너희에게 부정한 것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