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7 - 읽기 쉬운 성경배상 제물을 바칠 때에 지킬 규례 ( 레 5:14-19 ) 1 배상제물을 드릴 때에 지켜야 할 규례는 다음과 같다. 배상제물로 바치는 제물도 아주 거룩한 것이다. 2 그 제물은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아야 한다. 그리고 제물의 피는 제단 사면에 대고 뿌려야 한다. 3 제물에 붙어 있는 기름기는 다 떼어 내서 바쳐야 한다. 기름이 붙은 꼬리와 몸속의 기관들을 덮고 있는 기름기와 4 두 콩팥과 그것들을 덮고 있는 기름기, 곧 아래쪽 등 가까이에 있는 기름기와 간에 붙은 간엽도 다 떼어내 바쳐야 한다. 콩팥과 더불어 간에 붙은 간엽도 같이 떼어내야 한다. 5 제사장이 그것을 주께 살라 바치는 제물로 제단 위에서 태워야 한다. 이것이 죄 값으로 주께 드리는 예물이다. 6 제사장 집안의 남자는 누구든지 배상 제물로 바친 제물을 먹어도 좋다. 그러나 그 제물은 아주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7 배상제물도 정결제물과 같아서 같은 규정을 두 제물에 적용한다. 그 제물은 죄를 속하여 주는 제사장의 몫이다. 8 어떤 사람의 번제를 맡아서 드린 제사장은 그 번제물에서 벗겨 낸 가죽을 자신의 몫으로 차지한다. 9 화덕에서 구운 곡식제물이나, 냄비나 빵 굽는 판에서 준비한 곡식제물은 제사를 맡은 제사장의 몫이다. 10 모든 곡식제물은 기름을 섞은 것이나 섞지 않은 것이나 모두 아론의 아들들이 똑같이 나눠 가져야 한다. 친교제물 11 주께 친교제물을 바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 규정에 따라 바쳐야 한다. 12 감사의 뜻으로 친교제물을 바칠 때에는 감사의 제물과 함께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섞어 구운 과자와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만 발라서 만든 속 빈 과자와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넣어 잘 반죽하여 구운 과자를 바쳐야 한다. 13 감사의 뜻으로 바치는 친교제물에는 누룩을 넣은 빵을 곁들여 바쳐야 한다. 14 이렇게 준비해 놓은 여러 가지 과자와 빵 가운데서 각각 한 개씩을 주께 예물로 바치고 나면, 나머지는 친교제물의 피를 뿌린 제사장의 몫이 된다. 15 감사의 뜻으로 바친 친교제물의 고기는 드린 그날로 먹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16 그러나 주께 서약한 것을 지키려고 제물을 드리거나 그냥 드리고 싶어서 스스로 제물을 드리는 경우라면, 제물을 바친 그날에 먹고, 남은 것은 다음날까지 다 먹어야 한다. 17 사흘 째 되는 날에는 남은 것을 모두 불에 태워야 한다. 18 만약 누구라도 친교제물을 셋째 날까지 먹으면 주께서 그 제물을 받아 주시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제물을 바친 사람을 좋게 보아 주시지도 않을 것이다. 그 제물이 부정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먹은 사람은 거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19 부정한 것에 닿은 제물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불에 태워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은 다른 친교제물 고기라면 깨끗한 사람은 누구든지 먹어도 좋다. 20 그러나 깨끗하지 않은 데도 주께 바친 친교제물을 먹는 사람은 자기 민족에게서 끊겨 나가야 한다. 21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에게서 나온 부정한 것이나, 부정한 동물이나 부정하고 역겨운 물건에 닿았으면서도 주께 바친 친교제물을 먹으면 그는 자기 민족에게서 잘라 버려야 한다.” 22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기를 먹지 말아라. 24 죽은 채로 발견 된 동물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동물의 기름기를 다른 목적으로는 써도 좋다. 그러나 너희가 먹어서는 안 된다. 25 주께 살라 바친 제물의 기름기를 먹는 사람은 자기 민족에게서 잘라 버려야 한다. 26 또 너희는 어디에서 살든지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새의 것이든 짐승의 것이든 결코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27 피를 먹는 사람은 누구라도 자기 민족에게서 잘라 버려야 한다.’” 높이 들어 바치는 제물에 대한 규정 28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9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라. ‘누구든지 주께 친교제물을 가져오는 사람은 그것의 일부를 주께 제물로 바쳐야 한다. 30 그는 자기 손으로 주께 살라 바칠 제물을 가져와야 한다. 가슴살과 기름기를 가져와서 가슴살을 주 앞에 높이 들어 바쳐야 한다. 이렇게 드리는 것이 높이 들어 바치는 제물이다. 31 그런 다음 제사장이 기름기를 제단 위에서 불에 태워야 한다. 그러나 가슴살은 아론과 그 아들들의 몫이다. 32 친교제물의 오른쪽 넓적다리는 제사장에게 예물로 주어야 한다. 33 이 넓적다리는 친교제물의 피와 기름기를 맡아서 드린 제사장의 몫이다. 34 이스라엘 자손이 드린 친교제물 가운데서 높이 들어 바친 가슴살과 넓적다리는 나 주가 받아서 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준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계속하여 받을 몫이다. 35 이것은 주께 드린 예물 가운데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차지할 부분이다. 그들이 제사장으로서 주를 섬기라고 임명을 받는 날부터 이것은 그들의 몫이다. 36 그들이 기름부음을 받아 임명된 날로부터 대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에게 이 부분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주께서 명령하신 것이다.” 37 이것들이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정결제물과 배상제물과 위임제물과 친교제물에 관한 규정이다. 38 이것은 주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께 제물을 바치라고 명하시던 날에,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일러 주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