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20 나는 뼈와 가죽만 남아 겨우 목숨만 붙어 있는 신세가 되었구나.
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20 나는 가죽만 남아 뼈가 앙상히 드러나고 간신히 목숨만 이어가고 있다네.
신음하다 지쳐서, 나는 뼈와 살이 달라붙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 살갗과 뼈가 맞붙어서 막대기처럼 말랐으니, 거리에서 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구나.
굶기를 밥먹듯 하다가, 살갗이 아궁이처럼 까맣게 탔습니다.
주님께서 내 살갗을 약하게 하시며, 내 뼈를 꺾으시며,
아,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내 뼈는 화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주님께서 노하시므로, 나의 살에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나의 뼈에도 성한 데가 없습니다.
살갗은 검게 타서 벗겨지고, 뼈는 열을 받아서 타 버렸다.
내 몸은 온통 구더기와 먼지로 뒤덮였구나. 피부는 아물었다가도 터져 버리는구나.
‘우리 발에 묻은 너희 고을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하여라.
주님께서 나를 체포하시고, 주님께서 내 적이 되셨습니다. 내게 있는 것이라고는, 피골이 상접한 앙상한 모습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나를 치신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피골이 상접한 내 모습을 보고, 내가 지은 죄로 내가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는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 폐허 더미에 사는 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