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다윗이 말하였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나발이 나를 모욕하였으나, 주님께서 그 원수를 갚아 주시고, 이 종이 직접 무슨 악을 행하지 않게 막아 주셨다. 주님께서는 나발이 저지른 죄악을 나발의 머리로 돌려보내 주셨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자기의 아내로 삼으려고, 그 여인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 뜻을 전하였다.
사울이 자기의 무기 담당 병사에게 명령하였다. “네 칼을 뽑아서 나를 찔러라. 저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능욕하지 못하도록 하여라.” 그러나 그 무기 담당 병사는 너무 겁이 나서, 찌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사울은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