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윗이 대들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다는 겁니까? 물어 보지도 못합니까?”
29 그러자 다윗이 대꾸하였다. “나는 말 한마디 물어 본 것뿐인데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이렇게 야단이십니까?”
29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29 다윗이 말하였다. “내가 무얼 잘못 하였습니까? 나는 말도 못 합니까?”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화를 돋운다.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서도 판단을 받지 않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복을 빌어 주십시오. 여러분으로 하여금 복을 상속받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다윗이 군인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너는 어쩌자고 여기까지 내려왔느냐?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아,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몸을 돌려 형 옆에서 떠나 다른 사람 앞으로 가서, 똑같은 말로 또 물어 보았다.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