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어서 이 삶을 지탱하며 내가 무슨 희망이 있어서 참고 기다리겠는가?
11 그러나 내게 무슨 기력이 있어서 더 견뎌 내겠으며, 얼마나 더 살겠다고, 더 버텨 내겠는가?
11 내게 무슨 힘이 있어 기다리겠는가? 내게 무슨 바랄 것이 있어 참아 내겠는가?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래시며 마른 검불을 따르시나이까
나는 썩은 물건의 후패함 같으며 좀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 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예비되었구나
내 소망이 음부로 내 집을 삼음에 있어서 침상을 흑암에 베풀고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저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케 하시며 내 날을 단촉케 하셨도다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