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허나 대체로 나라에 왕이 있는 것이 낳다. 그래야 백성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짓는다.
9 모든 사람이 농산물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왕도 밭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산다.
9 땅의 이익은 뭇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9 한 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왕이다. 왕이 있으므로 백성은 마음놓고 농사를 짓는다.
하늘은 주님의 것이어도 땅은 사람들에게 주셨다.
가난한 사람의 땅에서 많은 소출이 나기도 하지만 정의가 사라지면 그것을 쓸어가 버린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꿈을 꾸는 사람은 가난을 면치 못한다.
외톨이로 혼자 사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에게는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었다. 그는 쉬지 않고 일만 할 뿐 모아 놓은 재산을 보고도 만족할 줄 몰랐다. 그러면서 “내가 누구를 위해 즐기지도 못하면서 이 고생을 하며 사는가?” 하고 말하니 이것 또한 헛되고 불쌍한 일이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를 사랑하는 사람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이것 또한 헛된 일이다.
어떤 지방에서 가난한 사람이 억압을 당하고 정의가 짓밟히는 것을 보더라도 그런 일에 놀라지 말아라. 모든 관리는 자기 위에 있는 상관의 명령에 따르다 보니, 정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게 마련이다.
사람이 먹을 것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지만 식욕을 다 채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