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온갖 불평도 잊어버리고 슬픈 낯빛마저 고쳐 애써 명랑해 보이려 해도
27 나는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표정을 짓겠다고 말하면서도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찌라도
27 온갖 불평도 잊어버리고, 슬픈 얼굴빛을 고쳐서 애써 명랑하게 보이려고 해도,
내가 아무리 말을 하여 보아도 내가 당하는 괴로움은 덜어지지 않고 입을 다물어도 이 괴로움은 떠나가질 않는구나!
그러므로 나는 입을 다물지 않겠습니다. 가슴이 메어 말을 해야겠습니다. 마음이 쓰라려 하소연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침상에라도 누우면 편해지겠지 잠자리에라도 들면 고통이 덜 하겠지.” 생각했더니
내게 주의를 기울이시어 응답해 주십시오. 걱정스러운 생각에 내 마음 괴롭습니다.
내가 슬플 때 나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시여 내 가슴이 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