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무시무시한 이빨이 빙 둘러 돋아난 그것의 아가리를 누가 벌릴 수 있겠느냐?
14 무서운 이빨이 빙 둘러 있는 그 턱을 누가 벌릴 수 있겠는가?
14 누가 그 얼굴의 문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
14 누가 그것의 턱을 벌릴 수 있겠느냐? 빙 둘러 돋아 있는 이빨은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그 뒤 한 밤의 환상 속에서 내 앞에 나타난 네 번째 짐승은, 무시무시하고 사납게 생겼으며 힘이 세 보였다. 그 짐승은 큰 쇠 이빨들을 가지고 무엇이나 먹어 버리고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아버렸다. 이 네 번째 짐승은 그 앞에 본 짐승들과는 달리 뿔이 열 개나 돋아 있었다.
귀가 어두워져 거리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맷돌질 소리도 모두 희미하게 들리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도 놀라 일어나지만 네 자신의 노랫소리는 힘없이 스러지고 말 것이다.
이빨이 검과 같고 턱이 큰 칼과 같아서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모조리 집어 삼키고 사람들 가운데서 불쌍한 사람들을 골라 삼키는 사람들도 있다.
오, 하나님 그들 입 안의 이빨을 부러뜨려 주십시오. 오, 주님 젊은 사자의 송곳니를 뽑아 주십시오.
내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내 원수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사람을 잡아먹는 사자처럼 이빨은 창이나 화살과 같고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습니다.
바다에게 경계를 지어 주느라 문을 달아 주고 빗장도 질러 주었다.
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길 수 있으며 누가 겹으로 된 그 갑옷을 꿰뚫을 수 있겠느냐?
그것의 등판은 바싹바싹 붙여 줄 지어 세운 방패들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