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말 탄 병사의 화살통이 제 옆구리에서 덜커덕거리고 창과 작살이 번쩍거리면
23 그 위에서는 화살통이 덜커덩거리고 긴 창과 작은 창이 햇빛에 번쩍거린다.
23 그 위에서는 전동과 빛난 작은 창과 큰 창이 쟁쟁하며
23 말을 탄 용사의 화살통이 덜커덕 소리를 내며, 긴 창과 짧은 창이 햇빛에 번쩍인다.
그것에겐 무서운 것도 없고 겁낼 것도 없으며 칼 앞에서도 돌아설 줄 모른다.
말은 미친 듯 흥분하여 세차게 땅을 파다가 진군나팔이 울리면 땅을 박차고 내닫는다.
침략자가 거느린 군인들은 붉은 방패를 들고 용사들은 진홍색 군복을 입었다. 그들이 전쟁에 나갈 준비를 갖추는 날 전차의 쇠장식이 번쩍이고 소나무 창들이 물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