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어르신께선 ‘나는 흠이 없고 죄도 없다. 나는 깨끗하고 양심에 꺼릴 것도 없다.
9 ‘나는 깨끗하며 죄가 없고 허물도 없으며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9 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9 “내게는 잘못이 없다. 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나는 결백하다. 내게는 허물이 없다.
나를 살펴보고 계시다가 내가 죄를 짓기만 하면 나를 붙잡아 용서하지 않고 벌을 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나에겐 죄가 없지만 당신의 손에서 나를 구할 수 있는 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아시면서 왜 그러십니까?
욥, 자네는 하나님께 ‘내가 주장하는 것들은 흠 잡을 데 없으며 나는 당신 앞에서 깨끗합니다.’라고 말하네.
내가 나를 변호하려고 준비하였으니 내게 죄가 없음이 밝혀지리라 믿네.
내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습니까? 어떤 잘못을 저질렀습니까? 내가 지은 죄들과 잘못한 것들을 알려주십시오.
내가 지은 죄들은 자루에 넣어 묶으시고 내 허물을 덮어주실 것입니다.
나는 누구도 못살게 군 적이 없고 나의 기도는 언제나 순수하였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고 의로운 사람들은 놀라고 깨끗한 사람은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구나.
의로운 사람은 더 의롭게 살려고 하고 손이 깨끗한 사람은 점점 더 힘이 세지는구나.
그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가 금과 같이 순결하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나는 의로움을 옷으로 걸치고 정의를 모자로 쓰고 살았네.
이렇게 욥이 자기에게 죄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자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을 설득하는 일을 그만두었다.
어르신께서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하신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제 귀로 똑똑히 들었습니다.
욥 어르신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죄가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죄인으로 대하신다.
나는 의로운데 나를 거짓말쟁이로 여기시며 나는 무죄인데 그분의 화살이 내게 고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어르신께서는 ‘나는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찌하여 주께서는 내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내 죄악을 용서하지 않으십니까? 이제 내가 죽어 흙 속에 누우면 주께서 아무리 찾으셔도 나는 이미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찬 바람으로 나를 몰아치신다. 그분은 까닭도 없이 내게 더 큰 상처를 입히신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지만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만 이렇게 사는 것이 지긋지긋할 뿐.
무시무시한 재앙이 덮쳐 죄 없는 사람이 갑자기 죽게 되면 하나님은 그가 당하는 재앙을 보고 비웃으신다.
내가 겪는 이 고통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죄 없다 여기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말한다. ‘나는 아무 죄가 없다. 그러니 주께서 내게 진노하실 리가 없다.’ 그러나 네가 스스로 죄가 없다고 말한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너에게 심판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