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어찌하여 나는 죽은 아이로 나와서 빛도 보지 못한 아기처럼 땅 속에 묻히지 못하였는가?
16 내가 그때 죽었더라면 죽어서 나와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아이처럼 땅 속에 묻혀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16 또 부지중에 낙태한 아이 같아서 세상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못한 아이들 같았었을 것이라
16 낙태된 핏덩이처럼, 살아 있지도 않을 텐데. 햇빛도 못 본 핏덩이처럼 되었을 텐데!
내가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내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곧장 무덤으로 옮겨졌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기들의 집을 금과 은으로 가득 채운 그 통치자들과 함께 나 잠들어 있으련만.
그곳은 악당들도 더는 설치지 못하고 삶에 지친 사람들도 쉴 수 있는 곳.
움직일 때 녹아지는 달팽이처럼 죽은 채 태어난 아이처럼 저들이 햇빛을 보지 못하게 하십시오.
생 가시나무든, 마른 가시나무든 당신의 솥들이 그 열기를 느끼기도 전에 악한 자들이 갑자기 망하게 하십시오.
그 둘보다도 아직 태어나지 않아 해 아래에서 벌어지는 악한 일을 보지 않은 사람이 더 낫다.
어떤 사람이 자녀를 백 명이나 두고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하여도, 그가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도 제대로 묻히지 못한다면, 나는 차라리 죽어서 나온 아이가 그보다 낫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아기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