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 밤이 내 어머니의 태를 닫지 못하여 내게서 이 고통을 막아 주지 못한 까닭이다.
10 나를 태어나게 하여 이처럼 큰 슬픔을 당하게 한 그 날을 저주하고 싶구나!
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환난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10 어머니의 태가 열리지 않아, 내가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건데. 그래서 이 고난을 겪지 않아야 하는 건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 있었던 일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여자의 자궁을 닫아 아이를 가질 수 없게 하셨던 것이다.
주께서는 레아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아시고 레아가 아기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러나 라헬은 아기를 가질 수 없었다.
나는 이렇게 사는 것이 싫다. 나 이제 내 원통함을 참지 않고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모두 말하겠다.
“오늘도 나는 억울한 마음이 들어 투덜거린다. 내가 이리도 괴로워하는데도 그분의 손은 여전히 무겁게 나를 짓누르시는구나.
어찌하여 나는 태어나는 길로 죽지 않았을까? 어찌하여 태에서 떨어지는 순간 마지막 숨을 거두지 않았을까?
그 날의 새벽 별들이 빛을 잃게 하여라. 그 날이 밝기를 아무리 기다려도 밝지 않아 동트는 것을 볼 수 없게 하라.
젊음도 청춘도 덧없이 지나가는 것이니 네 마음의 근심을 떨쳐 버리고 네 몸의 고통도 떨쳐 버려라.
내가 아직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그 자가 나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죽였더라면 내 어머니의 뱃속이 내 무덤이 되어 나는 언제까지나 어머니 태 속에 있었을 것을.
그러나 한나에게는 두 몫의 제물을 주었다. 주께서 한나에게 자녀를 주지 않으셨으나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