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그는 마음 놓고 살던 자기 집에서 쫓겨나 무서움의 왕인 죽음에게 끌려갈 것이네.
14 그는 안전하게 살던 자기 집에서 뽑혀 무서운 죽음의 사자에게 끌려갈 것이니
14 그가 그 의뢰하던 장막에서 뽑혀서 무서움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4 그는, 믿고 살던 집에서 쫓겨나서, 죽음의 세계를 통치하는 왕에게로 끌려갈 것이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눈이 멀어서 도망칠 길마저 찾지 못하고 남은 희망은 그저 숨을 거두는 일 뿐일 것이네.”
들리는 소리라고는 모두 다 두려운 소리 뿐. 마음을 가라앉혀 좀 평안해 지면 그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이 들이닥친다네.
그의 집안에 있던 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그를 비추던 등불도 꺼져버릴 것이네.
그들이 등을 뚫고 나온 화살을 당겨 빼낸다 해도 쓸개까지 깊숙이 들어갔던 화살촉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는 끝없는 무서움에 질려 버릴 것이네.
그들에게는 캄캄한 어두움이 아침과 같아서 밤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더 평안을 얻는다.
그가 지은 집은 거미줄같이 엉성하고 포도밭지기의 원두막처럼 허술하다네.
그것은 잘났다고 뽐내는 것들을 모두 우습게 여기고 교만한 것들 위에 왕처럼 군림한다.”
그런 사람이 믿는 것은 풀잎에 매달린 거미집. 그런 사람이 기대는 것은 공중에 떠 있는 거미줄.
자네의 원수들은 부끄러움의 옷을 입고 악한 사람들의 집은 간 곳 없이 사라질 것이네.”
악인들은 이것을 보고 화를 내고 이를 갈며 스러져 갈 것이다. 악인들의 소원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내 마음이 불안에 떨며 죽음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의로운 자의 희망은 기쁨을 가져오지만 악한 자가 바라던 것은 사라질 것이다.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한 행실 때문에 망하지만 의로운 사람은 정직한 행실을 피난처로 삼는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을 종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풀어 주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