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주의 뜻을 여쭈어 보게 할 사람이 한 사람 더 있기는 합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자인데, 그는 나에 대해 한 번도 좋은 것을 예언한 적이 없고, 언제나 나쁜 것만 예언합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여호사밧이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그 예언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왕이 말하였다. “우리가 너를 왕의 고문으로 모셨더냐? 죽지 않으려거든 입을 닥쳐라.” 그러자 예언자는 하려던 말을 멈추고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런 일을 하시고도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을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