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나팔이 울리고 전쟁의 아우성이 들리는 날 요새로 둘러 싼 도시들과 높은 방어 탑들을 치는 날이다.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고 요새와 망대를 공격하는 날이다.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6 나팔이 울리는 날, 전쟁의 함성이 터지는 날, 견고한 성읍이 무너지는 날, 높이 솟은 망대가 무너지는 날이다.
그 날이 오면 큰 나팔이 울리고 그들이 돌아오리라. 앗시리아 땅으로 끌려갔던 이들도, 이집트 땅으로 쫓겨났던 이들도 모두 돌아와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주님을 경배하리라.
왕궁은 버려지고 도시에서 북적대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리라. 언덕과 망루가 섰던 자리에는 동굴만 남아 들나귀들이 뛰노는 곳이 되고 양들이 풀을 뜯는 곳이 되리라.
우리는 장님처럼 담을 더듬고 앞 못 보는 사람처럼 길을 더듬는다. 대낮에도 밤길을 걸을 때처럼 헛디뎌 넘어지고 건장한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죽은 사람들과 같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베냐민 집안사람들아 예루살렘에서 나와 안전한 곳으로 피하여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벳학게렘에서 경고하는 깃발을 올려라. 재난과 끔찍한 파멸이 북쪽에서 밀어닥친다.
적군의 말들이 내는 콧소리가 단에서 여기까지 들려온다. 적들이 탄 수말의 힝힝거리는 소리에 온 땅이 흔들린다. 그들이 와서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과 성읍들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모조리 삼켜버리겠구나.”
이 땅에 사는 자들아 마지막 심판이 다가왔다. 그 때가 왔다. 그 날이 가까이 이르렀다. 너희의 산에서는 기쁨의 외침이 아니라 공포에 짓눌린 소리가 울려 나리라.
기브아에서 싸움을 알리는 나팔을 불어라. 라마에서도 비상나팔을 불어라. 벳아웬에도 싸움이 일어났음을 알려라. 베냐민아, 적이 너를 쫓아오고 있다.
“나팔을 불어 닥칠 일을 알려라. 주의 집 위에 독수리가 날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와 맺은 계약을 깨고 나의 법을 거슬렸기 때문이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라.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보를 울려라. 주의 날이 오고 있으니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두려워 떨게 하여라.
성읍 안에서 나팔이 울리면 사람들이 놀라 떨지 않느냐? 주께서 재앙을 일으키지 않으시면 재앙이 성읍을 덮치겠느냐?
주께서 멈추시어 땅을 흔드시었다. 그분이 노려보시니 뭇 민족들이 무서워 떨었다. 예부터 있던 산들이 흩어지고 영원해 보이던 언덕들이 무너져 내리니 예부터 있던 주님의 구원의 길이 열리는구나.
그들은 너희 온 땅의 성읍들을 에워싸고 공격하리니, 너희가 믿고 의지하던 높고 튼튼한 성벽들이 마침내 다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들은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공격할 것이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다. 그 나팔 소리에 온 군대와 백성이 다 같이 크게 소리치자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그러자 온 군대와 백성이 곧장 성으로 달려가 그 성을 점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