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으로 말한다는 건… 참 신기한 은사죠. 초대 교회 성도들처럼, 배우지도 않은 언어를 말하게 되는 거니까요. 하늘의 언어라고도 불리는 이 방언은 성령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다는 표시이자, 성령님의 임재를 보여주는 인 같아요. 마치 도장처럼 말이죠.
이 기적이 처음 기록된 건 사도행전에 나오는 오순절 아침 예루살렘에서였어요. 방언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사람에게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렇게 스스로 영적으로 세워져 가는 거죠. 감정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내 영이 하나님의 영과 직접 소통하는 거니까, 방언으로 기도하는 건 정말 특별한 은혜라고 생각해요.
기적이나 예언, 지식의 말씀 같은 건 흉내 낼 수 있을지 몰라도, 배우지 않은 언어로 말하는 건… 절대 꾸며낼 수 없어요. 혹시 아직 성령으로 세례받지 못했다면, 간절히 기도해 보세요. 성령님께서 당신에게 임하시도록, 마음을 다해 구해보세요. 이 은사는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게 아니에요.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랍니다.
아직 확신이 안 선다면 (사도행전 2장 4절) 말씀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니라."
내가 비록 여러 가지 인간의 말을 하고 천사의 말까지 할 수 있다 하여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뜻도 없이 그저 울려 대는 징이나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것은, 믿는 사람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하나님의 능력의 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은 믿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십시오.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것 을 막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을 분별하는 능력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에게는 그 언어들을 통역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가 성령으로 비밀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 언어로 말하는 사람이, 그 언어를 통역도 하여 교회에 도움을 준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이 여러 가지 언어로 말하는 사람보다 위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교회 안에 세우셨습니다. 첫째는 사도들이요,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들이요, 셋째는 교사들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 지도하는 사람들,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온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서 모든 사람이 각기 다른 언어로 말한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왔다가, 여러분을 보고 미쳤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형제자매 여러분,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여러분이 모이는 자리에서, 찬송하는 사람도 있고, 가르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전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 언어를 통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교회를 더욱 든든하게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십시오.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것은, 둘 또는 많아야 세 사람만 하도록 하십시오. 그 두세 사람도 차례를 따라 하십시오. 그리고 한 사람은 그들의 말을 통역하십시오. 그러나 통역할 사람이 없으면,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은 교회의 모임에서는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은 자기와 하나님께만 말하십시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돕고 계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령님 자신이,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신음 소리로 탄식하시며,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청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