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님 당신은 내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나의 힘이요 요새요 피난처이십니다. 뭇 민족들이 온 세상의 땅 끝에서부터 당신께 나아와 이렇게 아뢸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이 물려준 것은 헛된 것들뿐이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거짓 우상들일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워 올리고 술을 부어 바칠 것이오. 그것은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우리의 왕들과 신하들이 유다와 예루살렘 거리에서 해오던 일이오. 그 때에는 우리에게 먹을 것이 많았고 잘 살았으며 어려운 일도 없었소.
여러분은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풀려났습니다. 여러분이 거기에서 풀려난 것은, 금이나 은처럼 사라져 버릴 것으로 값을 치르고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