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겝의 숲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는 주의 말을 들어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네게 불을 지를 것이다. 그 불이 네 안에 있는 모든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를 삼켜 버릴 것이다. 활활 타오르는 그 불길을 잡지 못하여 남쪽에서 북쪽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얼굴이 그 불에 그슬릴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 네게 공격 명령이 내릴 것이다. 훗날 너는 이스라엘 땅으로 물밀 듯 쳐들어 갈 것이다. 그 때에 그 땅은 전쟁 뒤에 모처럼 되찾은 평화를 누리고 있고, 오랫동안 황무지로 있던 이스라엘의 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흩어져 살던 뭇 나라에서 돌아와 살고 있을 것이다.